칼럼

개인별 재능·강점 찾는 ‘자기탐색’ 중요

미국의 경제잡지 포브스는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 1위’로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를 선정했다. 이는 통상 4번째 기록이다. 그녀는 흑인 최초의 앵커이자 타임지가 선정한 ‘20세기 인물’, 포춘 선정 ‘최고의 비즈니스 우먼’, 美 흑인 최고 갑부이면서도 수백억의 자선금을 기부하며 세계인의 존경과 찬사를 받는 명사(名士)다.

불우하고 어두웠던 시절의 역경을 딛고, 이처럼 눈부신 성공을 이뤄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오프라윈프리가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그 재능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무려 25년간 ‘오프라윈프리 쇼’를 진행해낼 수 있었던 그녀만의 특별한 재능은 바로 ‘친화력’과 ‘공감력’ 그리고 ‘말 잘하는 능력’이었다. 만일 그녀가 자신의 재능과 전혀 무관한 삶을 살았더라면 이 정도의 명성을 얻기란 거의 불가능했을 것이다.

자기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아는 것은 ‘자기주도학습’을 하는데도 상당히 중요하다. ‘자기’탐색 없이 ‘자기’주도학습을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일 뿐 아니라, 이 과정을 기초로 해야만 자신의 ‘꿈과 목표’도 분명하게 설정할 수 있다. 또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전략을 수립하고, 시간을 배치해 실행하며, 피드백 하는 ‘플래닝(Planning)’의 전 과정도 훨씬 의미 있어 진다.

자기탐색은 다음의 두 가지 방법을 병행해 실천해 볼 수 있다. 하나는 경험을 통한 ‘관찰’이고, 둘째는 ‘진단검사’ 도구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관찰은 어릴 때부터 꾸준히 지속하면 좋은데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잘 하는 것’을 구분하여 적어보는 활동이 도움 된다. 사소한 것이라도 일단 적어보는 게 좋다. 그런 후에 ‘좋아하면서도 잘 하는 것’을 정리해두면, 차후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군과 진로를 탐색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부모님이나 친한 친구에게 내가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인터뷰’를 해 보는 것도 좋다. 학생들은 종종 이 과정에서 본인이 미처 깨닫지 못했던 재능을 발견하기도 한다. 또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하는 일을 적기 머뭇했던 학생들도 자기탐색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을 갖게 된다.

‘다중지능 검사(MI)’를 통해서도 자기탐색이 가능하다. MI검사는 인간의 다양한 지능을 검사하는 항목들로 구성돼 있어 개인 고유의 강점 지능을 발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국내최초로 심장이식술에 성공한 송명근 의사는 ‘논리수학지능’이, 가수 윤하는 ‘음악지능’이 강점 지능이었다. 놀라운 사실은 이들 모두에게 ‘자기이해지능’이 높게 나타난다는 것이었다.

성공적인 자기주도학습자, 성공하는 인생으로 살고 싶은가? 그렇다면 무작정 남이 하는 대로 따라갈 것이 아니라 자기 고유의 재능과 강점을 찾는 ‘자기탐색’의 시간을 먼저 갖길 바란다. 이 작업이 우선돼야 학습에서도 진짜 주도권을 갖고, 자신이 정한 꿈과 목표를 향해 유리하게 정진할 수 있다.

By |2016-10-17T14:32:23+00:007월 5th, 2010|칼럼|개인별 재능·강점 찾는 ‘자기탐색’ 중요에 댓글 닫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