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상위 1%는 지식의 집 짓는다

‘지식을 축적한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문장 그대로 ‘지식을 모은다’는 뜻이다. 지금 한 번, 자신의 책가방과 노트를 살펴보자. 혹시, 수업 시간에 받은 프린트물이 쓰레기처럼 버려져 있지는 않은가? 어떤 질서나 규칙 없이 필기하지 않았는가? 만약, 그렇다면 당신의 지식축적은 ‘하수’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상위 1퍼센트 학생들은 지식을 열심히, 잘 쌓아가는 ‘지식축적의 달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배운 것을 단순히 암기하는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핵심과 원리를 완전하게 파악하며 그것에 관련된 지식을 총망라하는 경지에 다다른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이들의 지식 축적은 어떻게 다른 것일까?

첫째, 이들은 ‘이해와 설명’에 강하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가르치신 부분의 핵심을 정확하게 간파하며 이것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칠 수 있을 정도다. 수박 겉핥기식으로 공부하면 누군가를 깊이 있게 가르칠 수 없다. 배운 것을 완벽하게 흡수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들은 시험을 잘 보기 위해 공부한다기보다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유용하게 활용하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공부하기 때문에 그것이 가능한 것이다.

둘째, 이들은 공부에 몰입할 줄 안다. ‘몰입의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여타 학생들이 게임이나 드라마에 집중하는 것처럼 상위 1퍼센트 학생들은 공부에 집중하고, 이것을 즐긴다. 자발적으로 공부하려 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 공부해도 습득하는 지식의 농도가 짙다.

셋째, ‘예습’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 다음 시간에 배울 내용을 훑어보는 정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핵심을 파악하고 그것을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예습한다.

또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생기거나 그와 관련된 질문거리가 생기면 체크해두고 그에 해당하는 답을 끝까지 얻어내려는 태도를 취한다.

넷째, ‘반복학습’을 효율적으로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시험을 위해 공부하는 것을 반복학습이라고 착각한다. 그러나 진정한 반복학습이란, 배운 것을 진정한 나만의 지식으로 만들기 위해 하는 것이다. 상위 1퍼센트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그냥 흘려버리지 않는다. 그날 배운 내용을 그날 다시 공부하며 시간을 정해놓고 규칙적으로 반복해서 암기한다.

다섯째, 시험에 관련된 지식을 완전하게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상위 1퍼센트 학생들은 시험을 성적 평가의 도구로 생각하지 않는다. 쉽게 말해, 단순히 좋은 성적을 얻으려고 시험공부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들은 시험을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기 위한 기회로 생각하고 공부한다.

때문에 시험을 보기 전에 시험 범위에 속하는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며 시험에 나올 문제를 예상한다. 시험이 끝난 후에는 오답을 체크해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철저하게 공부한다. 찍어서 맞힌 문제라 할지라도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다. 문제에 관련된 원리와 핵심을 찾아 공부하며 답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이 밖에도 선생님께서 나눠 주신 프린트를 잘 모아두고, 바인딩과 인덱싱을 통한 자료 정리를 평소에도 게을리 하지 않는 등 좋은 지식 축적의 습관을 가지고 있다.

이상, 상위 1퍼센트의 다섯 가지 지식축적 차이점을 살펴보았다.

이들은 좋은 성적만을 목적으로 공부하기보다, 지식을 진짜 자신의 것으로 체화하기 위해 공부한다고 할 수 있다. 지식의 뼈대를 세우며, 살을 붙여 튼튼한 집을 짓는 것이다.

좋은 학업 성과를 기대하는 당신이라면, 평상시 지식축적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상위 1퍼센트의 특징과 함께 비교 평가해보자. 혹여 지식축적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면 앞서 말한 상위 1퍼센트의 지식축적의 특징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실천 계획을 세워보도록 하자. 너무 거창하지 않아도 좋다. ‘하루에 한 번, 한 과목이라도 복습을 하겠다’ 라는 식의 구체적인 계획이 좋다. 하루하루 조금씩 자신의 지식축적 습관을 고쳐 가면 어느새 당신도 지식축적의 달인이 되어 있을 것이다.

By |2016-10-17T14:32:21+00:002월 21st, 2011|칼럼|상위 1%는 지식의 집 짓는다에 댓글 닫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