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시간관리의 첫걸음 ‘시간일기’ 써보기

당신의 통장에 매일 84,600원이 입금된다고 가정해보자. 단, 하루가 지나면 이 돈은 어김없이 모두 사라진다. 아마도 당신은 이 돈을 ‘어떻게 해야 남기지 않고, 더 잘 쓸 수 있을지’ 고심하게 될 것이다. 다음날이면 또다시 86,400원이 입금될 것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날의 돈을 그냥 버려둘 사람은 아무도 없다.

가정으로 시작했지만, 사실 우리는 돈보다도 귀한 ‘선물’을 매일 받고 있다. 바로 하루 86,400초의 ‘시간’이다. 저장할 수도 되돌릴 수도 없는 ‘시간’이라는 선물은 사람에 따라 마치 25시간인 것처럼 풍족하게 사용되기도 하고, 또 어떤 이에게는 쓸데없는 곳에 낭비되어 버려지기도 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가 ‘시간 관리’를 잘 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만약 당신에게 이루고 싶은 꿈과 목표가 있다면, 주어진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잘 사용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특히 시간이 없다고 외치는 수많은 학생들, 중요한 시험을 앞둔 수험생이라면 더욱 그렇다.

시간 관리는 ‘자신이 현재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그 실태를 객관적으로 돌아보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이것은 최근 1주일간의 ‘시간 일기’를 작성해보면 도움이 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주간 계획표 양식에 지난 한 주간의 날짜를 적고, 한 시간 단위로, 실제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적어 보도록 하라. 그리고 그 동안 아깝게 낭비해버린 시간을 찾아본다. 예를 들어 컴퓨터 게임, 친구와의 메신저 수다, 멍 때리고 TV만 보던 시간 등이 있겠다.

이 활동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이 사용한 시간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시간의 한계를 인식하고,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해야겠다는 깨달음을 얻는 것이다. 실제로 이 활동을 통해, 자기가 어떤 일에 시간을 집중해서 사용하고 있는지, 또 아무 생각 없이 흘려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많은지 깨닫게 되었다는 학생들이 많다. 또 시간일기를 작성하고 나면, 앞으로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뤄나가는데 낭비될 수 있는 요소들이 무엇인지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해 가는데도 도움이 된다.

한 예로, 고등학생인 재홍이는 스스로 공부할 시간이 너무 없다고 불평하던 학생이었다. 그런데 시간일기를 통해 보니 자기가 생각한 것보다 자주 만화책을 보는데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대로 가다가는 고등학교시절을 후회할 것 같다고 생각한 재홍이는 앞으로 자기가 계획한 공부분량을 모두 끝마친 이후에만, 30분씩 만화책을 보기로 대책을 세워 두었다.

자기관리(Self-management)의 이상적인 표본으로 존경받는 미국의 ‘벤자민 플랭클린’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대는 인생을 사랑하는가? 그렇다면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왜냐하면 시간은 인생을 구상하는 재료이기 때문이다. 똑같이 출발 하였는데 세월이 지난 뒤에 보면, 어떤 사람은 뛰어나고 어떤 사람은 낙오자가 되어있다. … 이것은 하루하루 주어진 시간을 잘 이용했느냐, 이용하지 않고 허송세월을 보냈느냐에 달려있다.’

이제 더 이상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하는 후회가 없도록, 1분 1초를 자신의 꿈과 목표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길 바란다.

By |2016-10-17T14:32:23+00:008월 16th, 2010|칼럼|시간관리의 첫걸음 ‘시간일기’ 써보기에 댓글 닫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