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특명! 공부스트레스 해소하라

스트레스(Stress)는 역경, 고통, 긴장 등을 의미하는 말로 외부에서 주어지는 자극과 본인 스스로 느끼는 심적 압박감이 서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과도한 교육열과 경쟁구조 속에서 우리 학생들도 ‘공부 스트레스’만큼은 피해 가기 어렵다.

때론 적정 분량의 스트레스가 학업에 건강한 부담이 되어, 학습 성과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공부 스트레스가 지나치게 오래갈 경우심장병, 위궤양, 고혈압 등 신체적 질환이나 불면증, 우울증, 불안장애 등의 정신적 질환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우리는 자신이 받는 스트레스가 어디서부터 시작되는지를 잘 훑어보고, 지혜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마련해야만 한다.

우선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는 말이나 상황을 떠올려보자. 그리고 생각나는 내용을 다 적어본다. 친구들과의 관계나 집에서 받는 스트레스, 학교나 공부 문제로 받는 스트레스 등 어떤 것이든 제한 없이 적도록 한다. 그런 다음, 특별히 학업에 관한 스트레스에 동그라미로 표시해서 ‘공부 스트레스’를 찾아본다.

학생들에게는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다음과 같은 갈등 요인이 있다.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과 갈등, 학업 성적 저하, 친구와의 관계 문제, 부모의 이혼이나 별거, 주변의 지나친 기대와 관심 … 등. 이 외에 자신이 추가할 사항이 있으면 더 적어보도록 한다. 한 학생은 어른들이 “몰라도 돼”라는 말을 할 때, 또 다른 학생은 ‘부모님께서 친구 아들, 딸하고 비교할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적었다. 이렇게 자신이 받는 스트레스가 어디에서 발생하는지를 잘 알고 있으면, 그에 적절한 대처 방안을 세워보는 데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려는 방법으로는 ‘생각하는 방식 바꾸기, 흥분과 긴장을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풀어주기, 대화를 통해 정서적인 위안을 얻기’ 등이 있다. 특히 사고방식을 바꿔, 현재의 스트레스는 내가 지금 느끼는 것보다 실제로는 별것이 아니며, 시간이 지나면 점차 나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부모가 공부하라고 야단을 쳐도 실제로는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신 것이고, 나를 미워하거나 혼을 내기 위한 목적으로 하신 말씀은 아닐 거로 생각해 보는 것이다.

그리고 대화를 통해 가족이나, 친구에게 내가 받고 있는 스트레스를 솔직하게 말한 뒤 위로, 지지, 격려를 받도록 하자.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혼자 고민하면 스트레스는 더욱 커지기 마련이나, 그 마음을 나누면 힘들어했던 마음이 사라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과도한 과제와 학업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싶다면, 다음의 방법을 따라보자. 우선,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스트레스받기보다 할 일들의 ‘우선순위’를 정해본다. 그리고 문제를 세분화하여 단계적으로 처리해 나간다. 또 사소한 일이라도 그때그때 끝맺음을 확실하게 해보고, 결정과 실천을 미뤄두지 않는다. 때로는 고민이 필요한 순간도 있다. 이럴 땐 고민하는 시간을 따로 할당해 두어, 걱정과 염려 때문에 공부 스트레스로 연결되지 않도록 노력해 본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긍지’를 갖는 것이다.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 역시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힘이 된다. 그래야 좌절을 경험하더라도 빨리 회복할 수 있다. 또 스트레스를 전부 없애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어차피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면, 서서히 그 상황과 부딪혀 볼 수 있는 용기를 갖자. 스스로 먼저 그 문제를 해결해 보도록 하되, 잘 안 될 때는 부모님이나 선생님 등 주변 사람의 도움을 청하는 것도 중요하다.

공부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여러분에게 드리는 특명(特命). 공부스트레스를 없애라! 대한민국의 모든 학생이 ‘고통스러운 스트레스’를 ‘기분 좋은 스트레스’ 그리고 ‘약이 되는 건강한 스트레스’로 바꿔 나가길, 그래서 성취와 발전이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거두길 진심으로 바란다.

By |2016-10-17T14:32:22+00:001월 3rd, 2011|칼럼|특명! 공부스트레스 해소하라에 댓글 닫힘